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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목표 달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정확히는, 내가 이번 달에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동들을 정리하고, 그것을 매일 체크해보기로 했다. 운동, 바이브코딩, 블로그 포스팅, 아이디어 쓰기, 메모하기, 각종 인사이트 보기, 활자 보기 같은 것들이다.

Day1이 “시작”이었다면, Day2는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든 날이다.

이번에 만든 건 거창한 서비스는 아니다. 할 일을 무한히 추가하는 생산성 앱도 아니고, 복잡한 목표 관리 프로그램도 아니다.

핵심은 단순하다. 오늘 내가 하기로 한 행동을 실제로 했는가?
그것만 매일 체크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목표를 매일 체크하기 위해 만든 첫 번째 로컬 웹앱 화면.

방식은 아주 단순하다.

오늘 했으면 체크한다.
안 했으면 체크하지 않는다.

얼마나 오래 했는지, 얼마나 완벽하게 했는지는 일단 따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기준을 넣으면 기록 자체가 귀찮아질 것 같았다.

그래서 첫 번째 버전은 “했다 / 안 했다”만 남기기로 했다.

6월은 30일이다. 어떤 목표를 15일 했다면 실행률은 50%가 된다. 30일 모두 했다면 100%가 된다. 이렇게 목표별로 월간 실행률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100%를 달성하지 못한 목표는 다음 달에도 기본적으로 유지된다. 잘 안 된다고 바로 바꾸는 게 아니라, 내가 왜 못 하고 있는지 한 번 더 보게 만들고 싶었다.

아직 이 프로그램을 바로 웹에 공개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내 컴퓨터에서만 실행되는 로컬 웹앱 형태다. 브라우저에서 열리지만 외부에 공개된 서비스는 아니다.

먼저 6월 한 달 동안 내가 직접 써볼 생각이다. 실제로 매일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목표를 바꾸는 규칙은 적절한지 확인해보려고 한다.

한 달 동안 직접 써보고 괜찮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 웹으로 옮길 예정이다.

그래서 Day2의 결과물은 완성된 서비스라기보다는, 내가 직접 실행해보기 위한 첫 번째 실험 도구에 가깝다.

요즘 느끼는 건, 목표 달성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확인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매일 보이면,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도 조금씩 보인다.

오늘은 그 확인 장치를 하나 만들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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