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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순히 엑셀 컬럼을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얘기하다 보니 이게 그냥 데이터 입력용 표가 아니라, 나중에 사이트 콘텐츠와 SEO 글을 만들기 위한 재료라는 게 더 분명해졌다.

케이블카명, 주소, 운영시간, 요금 같은 기본정보만 모으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방문자가 실제로 검색할 만한 건 따로 있었다.

요금.할인.예매.주차.가는 법.주변 관광지.이런 것들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컬럼을 넣을까”보다 “나중에 어떤 검색어를 먹을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생각해봤다.

예약보다 예매가 맞았다

오늘 가장 작지만 중요한 수정은 이거였다.

처음에는 예약가능여부, 예약채널, 예약URL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케이블카는 예약보다 예매가 더 맞아 보였다.

식당이나 숙박은 예약이 자연스럽다.
시간을 잡고 자리를 맡아두는 느낌이다.

그런데 케이블카는 티켓을 사는 쪽에 가깝다.
사용자도 보통 이렇게 검색할 가능성이 높다.

남산케이블카 예매.
삼악산 케이블카 예매.
케이블카 온라인 예매.
케이블카 티켓 예매.

그래서 컬럼명은 예매가능여부, 예매채널, 예매URL이 더 맞다.

 

할인정보는 SEO로 꽤 쓸 만하다

그냥 구경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갈 생각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할인정책은 원문을 최대한 잘 모아두는 게 좋다.
사이트에서는 그걸 그대로 길게 보여주기보다, 주요 할인 대상과 주의사항을 요약하면 된다.

 

대중교통 컬럼은 지금은 안 넣기로 했다

또 하나 고민한 게 교통접근이었다.

케이블카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까?

결론은 거의 아니었다.
국내 케이블카는 대중교통 수단이라기보다 관광지 안에서 타는 이동형 체험에 가깝다.

하지만 케이블카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수요가 있다.

남산케이블카 대중교통.
삼악산 케이블카 버스.
케이블카 주차 vs 대중교통.
명동역에서 남산케이블카 가는 법.

이런 검색은 가능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교통접근 컬럼을 추가할까 생각했다.
주차정보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도메인은 일단 서브도메인으로 간다

마지막으로 도메인 이야기도 했다.

케이블카 사이트를 새 메인도메인으로 갈지, 아니면 contcuration.com 아래 서브도메인으로 갈지 고민했다.

결론은 서브도메인이다.

지금은 케이블카가 독립 브랜드로 갈 만큼 검증된 상태가 아니다.
콘텐츠는 만들 수 있고, 운영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브랜드명, 확장 방향, 수익 가능성은 아직 물음표다.

이 상태에서 새 도메인을 사면 간판부터 다는 느낌이다.

 

오늘도 데이터 정리하느라, 하루가 다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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