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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어떻게 만들지 생각했다.

이번에는 단순히 이력이나 프로젝트를 나열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컨텐츠 큐레이션 전문가”로 나를 보여주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컨텐츠 큐레이션의 약자로 “컨큐레이션”이라는 이름도 다시 떠올렸다.

오늘 작업한 것

  • 포트폴리오 사이트의 방향을 컨텐츠 큐레이션 전문가로 잡았다.
  • 컨큐레이션이라는 이름을 중심에 두고 어떤 질문부터 해야 할지 정리했다.
  • 내가 큐레이션을 통해 실제로 만든 변화가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 포지셔닝 가설을 몇 가지로 나눠봤다.

오늘 결정한 것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 때 가장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라고 봤다.

“지금까지 내 큐레이션 덕분에 누군가의 선택이나 행동이 실제로 달라진 사례 중, 가장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보다, 내가 실제로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늘 나온 포지셔닝

오늘은 컨큐레이션을 설명할 수 있는 방향을 몇 가지로 나눠봤다.

  • 선택 설계자: 정보가 많은 상황에서 고객이 더 쉽게 선택하도록 돕는 사람
  • 맥락 편집자: 흩어진 콘텐츠를 목적에 맞게 연결해 하나의 관점으로 만드는 사람
  • 콘텐츠 큐레이션 파트너: 브랜드나 기관이 꾸준히 신뢰받는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도록 돕는 사람

이 중에서 아직 하나로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방향은 조금 보였다. 핵심은 “좋은 콘텐츠를 고르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과 행동을 바꾸는 사람”에 더 가까워야 한다는 점이다.

 

사이트 초안

막혔던 부분

포트폴리오를 만들려고 하면 자꾸 내가 했던 일을 다 넣고 싶어진다.

그런데 다 넣으면 오히려 흐려진다. 컨큐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보여주려면, 내가 어떤 기준으로 정보를 고르고, 어떤 맥락으로 엮고, 그 결과 누가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알게 된 것

오늘 느낀 건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디자인보다 질문이 먼저라는 점이다.

예쁜 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지 정해야 한다. 컨큐레이션은 단순한 포트폴리오 이름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팔고 싶은 능력의 이름이 될 수 있다.

다음에 할 것

  • 내 큐레이션 덕분에 실제로 선택이나 행동이 바뀐 사례를 정리한다.
  • 컨큐레이션의 대표 고객군을 개인, 브랜드, 기관 중 어디로 둘지 생각한다.
  • 포트폴리오 사이트에 들어갈 첫 문장과 대표 프로젝트를 뽑는다.

오늘은 사이트를 바로 만든 날은 아니지만, 사이트를 만들기 전에 필요한 첫 질문을 잡은 날이었다.

내가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내 큐레이션이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다음에는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례를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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